단양 도담삼봉
단양 8경으로 유명한 충북 단양군의 여행지 중 단양 도담삼봉과 석문, 고수동굴, 만천하 스카이워크에서 가족과 연인끼리 잊지 못할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1. 단양 도담삼봉과 석문
충북 단양군 매포읍에 있으며 단양강의 강 한복판에 섬처럼 우뚝 솟아있는 세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단양 8경의 제1 경이 바로 도담삼봉입니다. 정도전의 유명한 일화가 전해 내려오며, 가운데 있는 장군봉은 삼도정이라 불리는 육각형의 정자가 절벽 위에 자리 잡고 있어 그 정취가 더욱 돋보입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주차장은 유료입니다(승용차 3,000원). 도담삼봉 선착장에서 황포돛대나 단양유람선을 타고 단양강 위에서 주변 경치를 관람할 수도 있고, 제트보트를 탈 수도 있습니다(모두 이용료 있으며 겨울철에는 운영하지 않음). 보는 위치에 따라서 세 개의 봉우리가 1개로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새벽에 물안개가 차오르는 날이면 안갯속에서 보이는 도담삼봉의 모습은 신비로움을 선사해 주어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찾아오기도 합니다. 도담삼봉 주변에는 명승 제45호 지정되어 있는 석문이 있는데 줄줄이 이어진 좁고 가파른 계단을 10여분 정도 올라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 중간에 나오는 정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조금만 오르면 석문에 나옵니다. 석회동굴의 일부가 무너져서 돌문처럼 자연적으로 가운데가 뻥 뚫려있는 모습인데 그 사이로 보이는 강의 모습을 보면 힘든 것들이 모두 사라집니다. 아름다운 경치와 배를 타고 강을 따라 풍경을 감상하는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가족이나 연인들의 당일 여행지로 추천합니다.
2. 고수동굴
고수동굴은 충북 단양군 단양읍에 있으며, 시간 관계없이 선불로 3,000원의 요금을 지불하면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어른 11,000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5,000원이며,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하면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이곳은 천연기념물 제256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음식물 등은 반입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입장하기 전 무거운 짐이나 가방 등은 물품보관함에 넣어두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동굴은 주로 석회암층으로 되어 있는데 총길이가 1,300m이고 메인 굴의 길이가 600m 정도 된다고 합니다. 처음 동굴에 들어서면 평지로 되어 있기 때문에 그다지 힘들지는 않고 계단아래에 고인 물과 벽면의 여러 가지 종류석등이 신비하기만 합니다. 중간중간에 특정한 지형이 있는 곳에는 설명하는 판들이 있습니다. 조금 더 깊숙하게 들어가면 종유석과 돌기둥 등이 서로 얽혀 있고 돌의 형태가 아름다운 무늬처럼 펼쳐진 곳들을 만나게 됩니다. 10m 이상의 종유석이 기둥처럼 뻗어내려와 병풍처럼 동굴 내부를 둘러싸거나 기암괴석의 모습들이 마치 영화 속의 지하궁전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오랜 세월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고 오로지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형태라고 생각하니 자연의 신비함을 더욱더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굴의 폭이 너무 좁고 가파른 계단이 많으며 오르락내리락하는 구간이 많기 때문에 노약자나 아이들이 관람하기에는 다소 어려울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중간에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는 점도 아쉬운 점입니다.
3. 만천하 스카이워크
충북 단양군 적성면에 위치하며, 매표소에서 조금 떨어진 주차장에 주차했을 경우에는 무료로 운행되는 버스를 타고 매표소까지 가야 합니다. 9시~17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일입니다. 이곳에서는 스카이워크뿐만 아니라 알파인코스터, 짚라인, 슬라이더, 모노레일 등을 전망대에서 이용할 수 있는데 탑승동의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매표소에서 스카이워크 입장권을 구입합니다. 성인 3,000원, 어린이와 청소년등은 2,500원입니다.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5분 정도 올라가면 전만대에 도착하게 됩니다. 실제 높이는 25m인데 가까이서 보면 더 높아 보입니다. 외부의 모습은 새장처럼 보이기도 하고 주차타워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나선형으로 되어있는 경사진 길을 따라 10여분 정도 올라가면 됩니다. 먼저 신발의 먼지를 털고 전망대 포인터에서 경치를 감상하면 됩니다. 전망대 포인터는 3곳이 있는데 장소마다 보이는 느낌이 다릅니다. 전망대의 바닥은 창살처럼 구멍이 뚫린 철제로 된 곳과 투명유리로 되어 있는 곳이 있습니다. 저 멀리 아래로 소백산맥과 단양강의 물줄기, 작은 건물들, 파란 하늘 등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망원경으로 더 멀리 볼 수도 있습니다. 만천하 스카이워크 공영주차장에 바로 앞에 잔도길이 있는데 만천하 스카이워크 매표소와 이어져 있습니다. 폭이 넓지 않기 때문에 자전거나 킥보드는 타고 갈 수 없고 끌고 가야 합니다. 한국관광 100선에도 포함되는 잔도길은 총길이가 1200m이고 암벽을 따라 설치되어 있어 절벽의 절경과 남한강 주변의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에 아래를 볼 수 있게 투명하게 되어 있는 곳도 있으며, 지붕이 있어 터널처럼 되어 있는 곳도 있습니다. 클래식 같은 음악이 흘러나와 연인과 같이 걸어도 좋은 산책길이라 하겠습니다. 저녁에는 조명이 들어와 낮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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