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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족과 함께하는 여수 여행지 추천 BEST 4

by 김쌤! 2023.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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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예술랜드_마이다스의 손

여수하면 밤바다를 생각나게 하는 노래가사로 사람들에게 알려졌는데, 많은 장소중에서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여수 여행지 네 곳을 찾아보았습니다.   

 

1. 여수예술랜드

여수예술랜드는 복합형 리조트로 숙박과 놀이, 문화체험, 카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있는 곳으로 여수시 돌산읍에 위치합니다. 연중무휴이며 이용시간은 9시~18시까지이고 요금은 미디어아트와 트릭아트 각각(대인 15,000원, 소인 10,000원) 별도로 있으며 두 가지를 묶은 패키지 요금은 25,000원입니다. 리조트 투숙고객이나 여수시민은 할인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일 먼저 만나는 것은 미디어아트를 지나가야 합니다. 50m 정도의 터널 속에는 우주의 신비나 조각 같은 환상적인 미디어 아트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집트 느낌이 나게 내부가 꾸며진 150m 길이의 인공암반 터널을 지나 조각공원을 만나게 됩니다. 조각공원 내에는 여러 가지 조각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여수 바다를 향해 있는 미다스의 손은 소원을 기원하는 전망대라 인기가 많은 포토존이며 평일에도 대기시간이 깁니다. 대기하는 사람들을 위해 3분 정도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살짝 아쉽기도 합니다. 또한 짜릿한 스릴을 만끽하고 싶다면 여수 바다를 배경으로 지상 100m 위에서 환상적인 뷰를 바라보는 공중그네 스윙과 투명 강화 유리바닥을 걸어보는 스카이워크 집라인도 이용할 수 있는데 유료로 비용을 별도 지불해야 합니다(공중그네 5,000원 신장 130cm 이상, 스카이워크 8,000원 신장 150cm 이상 가능). 카트와 짚라인도 남녀노소 누구나 유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트릭아트는 예술랜드에서 자체 제작한  AR앱을 미리 깔고 들어가면  다양하고 특이한 포즈로 재미있는 사진들을 찍을 수 있습니다. 스케일이 크고 신기하고 특색 있는 것들이 테마별로 되어 있어 사진을 찍다 보면 1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 버립니다. 그중에서도 천사의 날개는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2. 한려해상국립공원 오동도

한려해상국립공원에 해당되는 오동도는 도로옆의 벽화를 보며 걸어갈 수도 있지만 운행되고 있는 동백열차를 타고 오동도까지 갈 수 있습니다. 요금은 성인 1,000원이고 학생과 경로, 여수시민은 500원입니다. 운행시간은 첫 차가 9시 30분에 출발하고 마지막 차는 16시 55분입니다.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니 시간을 잘 맞추고 가시면 바로 탈 수 있습니다. 오동도에 도착하면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기념관과  여순사건에 대한 기록도 볼 수 있습니다. 섬을 구경하는 방법은 걸어서 가거나 공영자전거(24시간 이용 요금 1,000원) 대여해서 타고 가면 됩니다. 안내표지판을 통해 가고 싶은 곳을 확인한 후 잘 다듬어진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면 됩니다. 오르는 중간에 부부나무나 갈림길에서 만나는 포토존에서는 오동도에 전해 내려 오는 전설을 알 수 있습니다. 계속 가다 보면 섬의 서북쪽에 있는 오동도 등대와 만납니다. 앞에는 등대홍보관이 있는데 항해시뮬레이션을 해 볼 수도 있고 VR기기를 통해 여러 섬들의 등대를 체험할 수도 있습니다. 등대의 상층 전망대에는 여수의 유인 등대에 대해 소개가 되어 있고, 등대를 한 바퀴 돌아다보면 여수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 섬들을 볼 수 있습니다. 등대에서 내려오는 길에서는 해돋지 전망지가 있는데 해가 떠오를 때 온다면 멋진 전망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섬 가장자리의 산책로에서는 동백꽃전망대가 있는데 우거진 동백나무가 병풍처럼 둘러싸 있습니다. 2월에는 동백꽃이 절정을 이룰 거라고 합니다.  

3. 여수해상케이블카와 하멜등대전시관

돌산이라는 섬과 자산이라는 육지를 연결하는 여수해상케이블카는 국내최초이며 바다위를 지나는 몇 안 되는 해상 케이블카입니다. 일반 캐빈과 발밑의 바닥이 투명하게 되어있는 크리스털 캐빈이 있으니 고소공포증이 없거나 스릴을 즐기실 분들에게는 크리스털 캐빈을 추천합니다. 낮에는 여수의 풍경을, 저녁에는 멋진 노을이 진 모습을, 밤에는 여수의 밤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돌산탑승장에는 넓은 주차장이 있고 요금이 1시간 무료에 10분당 200원입니다. 요금은 일반캐빈(왕복 대인 15,000원, 소인 11,000원이고 편도 대인 12,000원, 소인 8,000원) 크리스털 캐빈(왕복 대인 22,000원, 소인 17,000원, 편도 대인 17,000원, 소인 12,000원)으로 나누어지는데 판타지뉴월드도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 요금도 있습니다. 하루 전에 공식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6%을 할인이 가능합니다. 기본적인 운행시간은 9시 30분~오후 9시 30분까지입니다.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아 대기시간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탑승장은 일반캐빈(8인승)과 크리트탈캐빈(6인승)으로 분리해서 탑승하게 됩니다. 바다 위에서 바라다본 여수의 모습과 섬과 섬을 이어주는 다리, 그리고 빨간색의 하멜 등대 등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느낌이 이 색다르고 개방감이 있어 기분이 좋아집니다. 편도 7분 정도 걸리는 케이블카는 자산탑승장에서 내리는데 오동도를 둘어보고 오면 좋은 여행 코스가 될 것입니다. 여수항에는 전체가 빨간색으로 되어있는 하멜등대가 있는데 아래쪽 몸체에 여수와 하멜의 이야기가 간략하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자세하게 알기 위해서는 거북선대교 아래쪽에 있는 하멜등대전시관으로 가야 합니다. 관람시간은 9시~18시까지이고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이 휴관일입니다.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는데 1층에는 지구본과 하멜보고서가 보입니다. 하멜보고서는 13년 28일간의 기록으로 네덜란드 사람인 하멜이 쓴 보고서인데 국내본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언어로 다시 쓰여 유럽에 코리아의 관심을 높였다고 합니다. 2층에는 하멜이 풍랑을 만나 제주도에 표류하기부터 탈출하기까지의 과정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또한 조선의 배인 판옥선과 네덜란드 배의 모형도 전시가 되어 있고, 조선의 유물과 역사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하멜의 이야기는 벽면에 액자처럼 크게 전시되어 있기 때문에 꼭 큰 그림책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서양인(하멜)의 눈으로 본 우리나라의 모습은 어떠했는지를 통해 우리의 본모습을 알아보는 의미를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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