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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의 이색적인 장소 초콜릿박물관, 무비랜드, 돌하루방공원

by 김쌤! 2023.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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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초콜릿박물관

제주도에는 이색적인 장소가 많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가면 좋은 초콜릿박물관, 부비랜드 왁스뮤지엄, 돌하루방공원을 소개합니다. 

1. 제주 초콜릿박물관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특유의 송이석으로 1500평의 넓은 대지에 만들어진 박물관 건물은 외부의 모습이 꼭 중세의 고성이 생각나게 하는 모습입니다. 독일 쾰른의 박물관에 이어 세계 두 번째 규모이며, 세계 10대 박물관에 속한답니다. 동양에서는 처음으로 세워진 카카오 초콜릿 전문박물관으로 초콜릿의 역사와 변천 그리고 지구상의 모든 초콜릿에 대해 재미있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운영시간은 10시 30분부터 17시까지이고, 입장료는 중학생이상 7,000원, 6세 이상 15세 미만은 5,000원(6세 미만과 70세 이상은 무료)입니다. 대정읍에 살고 있는 주민과 예매를 하면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도로가에 있는 작은 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서면 넓은 잔디밭에 고성처럼 보이는 박물관 건물이 보입니다. 외부에도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여러 가지  것들이 있으니 날씨가 좋으면 놀 수 있습니다. 박물관 정물을 들어서면 초콜릿으로 만든 동상과 함께 관람 방향, 체험접수, 구매 등에 관한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초콜릿 역사관에는 초콜리의 열매가 되는 카카오나무와 함께 초콜릿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모형과 함께 설명되어 있고 초콜릿을 저을 때 사용하는 도구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 자료에는 고대 아즈텍 시대를 거쳐 유럽으로 전해질 때에는 마시는 상태였다라던지 초콜릿이 화폐로 사용되었다고 하는 내용 등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한쪽에는 유리창으로 되었는 곳이 있는데 초콜릿을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제조실입니다. 제조실 옆에는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구매할 수 있는 판매실도 있으며 시식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체험비용 25,000원을 지불하면 직접 만들기 체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체험비가 조금 비싼 편이지만 일정 금액 이상 초콜릿을 구매하면 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가능하며, 체험 가능한 연령은 5세~13세까지이고 교육시간은 40분 정도 걸립니다. 2층에는 여러 나라의 잡지와 서적 그리고 카카오 로스팅 기계, 가루로 만드는 기계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초콜릿에 대한 역사 공부와 함께 직접 체험까지 할 수 있는 공간이라 제주를 찾는다면 한 번쯤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 제주 무비랜드 왁스뮤지움

제주 중문이 있는 무비랜드는 지하 1층에 있습니다. 1962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문을 연 박물관이 제주도로 영구 이전하여 개관한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밀랍박물관입니다. 오픈시간은 10시~18시까지이고 주차장이 있습니다. 관람료는 성인 12,000원, 청소년 10,000원, 어린이 10,000원입니다. 미리 제주도플레이에서 입장권을 구매하면 할인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곳의 밀랍인형은 1개의 가격이 1억 5천에서 3억까지라고 합니다. 1 관부터 5관까지 있는데 1관은 불멸의 할리우드 레전드관, 2관은 할리우드 슈퍼스타관입니다. 영화에서만 볼 수 있던 탐 행크스, 브루스 윌리스, 성룡, 엑스맨 울버린, 키아누 리브스, 말론 브란도, 니콜 키드먼, 러셀 크로우, 해리 포커 등의 배우들이 영화 속 장면을 연상하는 모양인 밀랍인형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영화 속의 캐릭터 등도 있습니다. 3관에는 세계의 가수, 4관에는 스포츠 스타관입니다. 앤젤리나 졸리, 비욘세, 오프라 윈프리 등을 만날 수 있고, 거스 히딩크, 음바페, 메시 등 현재 활약하고 있는 스포츠스타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프랑스 오픈에서 우승한 전인지 골프선수가 있어 더 놀랍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을 비롯한 우리나라 전직 대통령도 만날 수 있습니다. 모든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는 아카데미 시상식장이 있는데 레드카펫 위에서 추억 사진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3. 제주 돌하루방 공원(미술관)

제주시 서귀포시 북천에 있으며, 서양화가인 김남흥 작가가 만든 곳입니다. 관람시간은 9시~17시(동절기)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7,000원 소인은 5,000원이며 단체 20인 이상은 할인이 적용됩니다. 문을 들어서면 넓은 공터와 함께 카페와 미술관이 반겨줍니다. 카페와 미술관은 작가님이 지으셨다고 합니다. 미술관 내부에는 작가님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외부에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조형물들과 이색 의자 등이 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가면 갖가지 모양을 하고 있는 돌하루방이 외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포옹하는 돌하루방은 지친 삶을 위로해 주는 듯합니다. 소원을 들어주는 거인 돌하루방은 얼굴 부분과 손바닥만 지면 위로 나와있는데 전체 크기가 15m 정도 될 거라 합니다. 간절한 기도를 올리고 돌하루방의 코 부분을 갈아서 물에 타서 마시면 임신을 하게 해 준다는 이야기가 전해오는 돌하루방과 제주도민의 삶을 얼굴에 표현하고 있는 여러 개의 돌하루방을 모아놓은 곳도 있습니다. 죽은 이를 지켜 준다는 동자석도 보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캐릭터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제주도에서의 돌하루방은 여러 가지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술종교적 기능과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적 기능, 마을의 위치를 나타내는 위치표식 기능, 마지막으로 다른 사람이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금표적 기능을 가졌다고 합니다. 돌로 만든 똑같은 모양의 돌하루방이 이런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가족, 연인, 친구 모두와 잘 어울리는 장소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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