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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아이들과 함께하는 합천 여행지 추천

by 김쌤! 2023.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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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해인사

합천군내에는 많은 볼거리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여행지 세 곳, 해인사 합천영상테마파크 대장경테마파크를 소개합니다. 

 

1. 합천해인사

경남 합천군 가야면에 있는 해인사는 신라시대(802년)에 창건된 오래된 고찰이며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삼보사찰 중 법보사찰이며 국보인 팔만대장경이 보관되어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가야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어 가을에 가면 경남 단풍의 명소라 불릴 정도로 유명한 단풍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이 될 있는 장소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3,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700원입니다. 넓은 주차장이 있으나 유료입니다.(경차 2,000원, 승용차 4,000원) 일주문 바로 아래에 있는 주차장과 일주문에서 걸어오면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일반 주차장이 있습니다. 천왕문(봉황문이라고 불림) 내부에는 사천왕의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천왕문을 지나면 오른쪽 편으로 소원을 들어주는 소원나무가 있습니다. 일반 사찰의 불이문에 해당하는 해탈문을 지나면 넓은 해인사의 한가운데를 차지하고 있는 구광루를 만나게 됩니다. 이곳은 옛날에 일반대중을 대상으로 설법을 하던 곳입니다. 이곳의 앞마당 바닥에 의상대사가 화엄경을 가르침을 그림으로 나타낸 해인도가 그려져 있는데 합장을 하고 마음을 모아 한 바퀴 돌면 부처님의 보살핌을 받아 복을 얻게 된다고 합니다. 해인사의 건물 중 가장 큰 건물인 보경당은 불교회관인데 가장 최근에 지어진 건물입니다. 일반 사찰의 경우 대웅전에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불상이 모셔져 있는데 해인사의 대적광전에는 화엄경의 주불인 비로자나불이 모셔져 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되었으며 목조 불상입니다. 장경각은 국보인 팔만대장경을 모신 곳입니다.  고려 고종 때 부처님의 힘으로 외적을 물리치기 위해 만들었다는 것은 초등학교 시절에 배웠을 것입니다. 그 수가 무려 81,258판이나 된다고 합니다. 국보 52호인 장경각은 나무로 된 판경을 오래 보관하기 위해 습도와 통풍을 자연적으로 조절되게 지어졌다고 하니 우리 조상들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경판은 세계기록유산, 보관을 하는 장경판전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우리 민족의 우수한 문화재로 자부심도 느끼고 가을 단풍을 통해 더불어 마음의 힐링까지 얻을 수 있는 해인사를 추천합니다.  

2. 합천영상테마파크

경남 합천군 용주면에 있는 합천영상테마파크는 2004년에 건립되었으며 1920년~198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시대물로 각시탈, 인천상륙작전 등 드라마와 영화 등 각종 영상작품이 촬영된 전국최고의 촬영세트장입니다. 입장료는 성인기준 5,000원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일입니다. 관람시간은 11월~2월은 9시~17시까지이고, 3월~10월은 9시~18시까지입니다. 총면적이 2만 2천여 평으로 이동거리가 있기 때문에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트램이라고 하는 전기차를 타고 둘러볼 수도 있습니다(성인 왕복 3,000원). 반려견은 입장은 가능하나 목줄과 입마개를 착용해야 하고 필히 배변봉투를 지참해야 합니다. 넓은 주차장이 있으며 무료입니다. 넓은 곳이기 때문에 안내판에 있는 지도를 보고 동선을 체크하고 둘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적산가옥거리, 소공동 거리, 이화장, 돈암장 등 중장년층들에게는 과거로 돌아온 듯한 모습들이 재현되어 추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경성역과 단성사, 옛 종로거리, 전차 등 일제강점기 시대의 경성 시가지 모습과 도로나 건물, 간판 하나하나 마다 사실적으로 만들어 옛 감성을 자아냅니다. 모든 곳이 포토존이 될 수 있는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합천의복 대여점에서 시대에 맞는 옷을 대여한다면 과거로의 여행이 좀 더 실감이 날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꼭 찾는 곳은 청와대세트장입니다. 이곳은 테크 계단을 걸어서 가거나 유료로 운영되는 모노레일을 타고 갈 수도 있습니다. 실제 청와대를 68% 크기로 축소하여 건축했다고 합니다. 붉은 카펫이 깔린 내부의 복도를 지나 대회의실 그리고 대통령 집무실 등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청와대를 관람하고 내려오면서 정원이나 목재체험관, 이효재 작가의 작품 등을 둘러보면 좋습니다.   

3. 대장경테마파크 

해인사에서 조금만 내려오다 보면 대장경테마파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통해 합천해인사 팔만대장경의 놀라움을 조금 더 알 수 있는 곳입니다. 해인사에서 내려오면 오른쪽에 넓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입장료는 어른 5,000원 중고등학생 3,000원 초등학생 2,500원입니다. 건물마다 전시나 체험하는 내용이 다르며 기타 체험비는 유료로 별도로 지불해야 합니다. 매년 1월 1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장이며, 개장시간은 9시부터 18시까지입니다(동절기는 17시). 관람하는 데는 기본 2시간 이상이 소요되고 꼼꼼하게 둘러본다면 최소한 3시간 이상이 소요될 정도로 넓고 볼거리가 다양합니다. 대장경천년관에는 원형전시대가 돌아가면서 전시되어 있는 팔만대장경판을 볼 수가 있습니다. 원형 벽면에도 영상을 통해 생동감 있는 팔만대장경의 신비로움을 느끼게 해 줍니다. 천년관의 대장경이해실,  대장경보존과학실, 대장경신비실 등 통해 대장경의 제작과정과 목판을 오랜 기간 동안 보존할 수 있었던 이유 등을 알 수 있습니다. 천년관 옆 야외에는 미끄럼틀이 있어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미끄럼틀 밑에는 놀이터가 있어 유아들이 놀기에도 좋으며, 도예체험관이 있어 도자기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기록문화관에는 만들기 체험실과 디지털체험실이 있습니다. 디지털체험실에는 기록과 관련된 내용, 여러 가지 체험존과 포토존, 미디어아트 공간, 판타스틱 월드 등이 있습니다. 빛소리관은 5D 무료영상체험과 VR유료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시간이 정해져 있으나 사람이 많지 않은 평일에는 사람들이 모이면 시작하기도 합니다. 전시물의 내용이 어른뿐 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유익하며 주변의 여러 가지 체험시설이 있어 가족 특히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좋은 여행지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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