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중에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체험학습지는 어떤 곳이 있을까요? 체험학습지로 좋은 창원특레시에 있는 진해해양공원 주남저수지 마산로봇랜드 3곳을 소개합니다.
1. 진해해양공원
진해해양공원은 창원시 진해구 명동로에 있는 곳으로 섬이었다가 지금은 다리로 연결되어 있으며, 먼 곳에서도 우뚝 솟아있는 솔라타워가 보입니다. 유료(하루 최대 3,000원)이지만 넓은 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실내전시관은 솔라타워, 해양생물테마파크, 어류생태학습관, 해전시체험관 등이 있고, 야외에는 집트렉과 해안산책로를 따라 한 바퀴 돌아보는 테크로드가 있습니다. 테크로드는 980m로 35분 정도 걸린다고 안내되어 있지만 중간에 이곳저곳을 보고 사진을 찍다 보면 시간은 더 걸립니다. 보도로 연결되어 있는 우도로 건너가서 섬을 한 바퀴 둘러볼 수도 있고 전망대에 올라 작은 어촌 마을의 모습을 볼 수도 있습니다. 3월~10월까지는 9시~20시까지, 11월~2월까지는 9시~18시까지 관람할 수 있습니다. 매주 마지막 월요일(공휴일 제외)이 휴관일이며, 야외시설은 상시 개방하고 있습니다. 관람료는 각각 다른데 솔라타워는 어른 3,000원, 학생 2,500원, 어린이 1,500원입니다. 단체(20인 이상)와 창원시민(신분증 제시)은 할인이 있습니다. 어류생태학습관과 해양생물테마파크는 어른 2,5000원, 학생 2,000원, 어린이 1,500원이고, 단체 및 창원시민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유아 및 65세 이상(신분증 제시),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은 관람료가 면제입니다. 창원의 랜드마크라고도 하는 솔라타워는 돛을 형상화하여 만들었는데 적정인원별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다 27층에서 내려 28층은 걸어서 올라가야 합니다. 전면이 유리로 되어 있어 개방감이 있고 멀리 창원시내와 바다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작은 크기의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는 곳이 있는데 아래를 보면 아찔하면서도 스릴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작은 미니북카페와 느린 우체통도 있어 1년 뒤에 보내는 엽서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솔라타워는 일반가정 200 가구가 하루 쓸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해 낸다고 하며, 이렇게 생산된 전기는 해양공원에 자급자족으로 쓰인다고 합니다. 어류생태관은 어류탁본 뜨기, 공 넣기, 낚시놀이 ZONE, 작은 수족관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체험시설이 있습니다. 하루에 2회 운영되는 터치풀도 있어 물고기를 직접 만져볼 수 있습니다. 해양생물테마파크는 유영생물전시실(1층)과 저서식물전시실(2층)로 되어 있습니다. 아이들만 이용할 수 있는 잠수함 체험 프로그램도 있으며, 해양먹이사슬게임이나 오션월드퍼즐 맞추기 등 여러 가지 체험 프로그램들이 한 곳에 모여 있습니다. 별도로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집트렉은 최근에 만들어졌는데 우뚝 솟아 있는 집트렉 타워(99 타워) 집트렉일 이용한 사람은 돌아오는 길에는 제트보드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습니다. 해양공원과 소쿠리섬을 연결하여 6개의 해상공중 하강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입니다. 길이는 1,399m로 국내 최대 거리이며 이동시간은 2분 정도라 속도감이 엄청나다고 합니다. 평일 단일상품요금은 36,000원, 주말은 40,000원입니다. 통합창원시 10주년 기념으로 특별할인(20%)과 초등학생이하는 30%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주말에는 30분~1시간 정도 대기시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하거나 미리 오셔서 티켓팅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전을 위해 몸무게 30kg 이하, 120kg 이상인 고객은 탑승이 제한되며, 13세 미만과 신장 120cm 이하는 단독탑승이 불가하고 보호자동반 탑승 가능합니다. 빠른 속도감과 하늘 위에서 바다 위를 나는 듯하여 짜릿한 경험을 맛볼 수 있으며, 돌아오는 길에 탑승하는 제트보트 또한 속도감이 있어 이색적인 경험을 원하시는 분은 꼭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2. 마산로봇랜드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위치하고 있는 마산로봇랜드는 2019년에 개장하였고, 11개의 로봇전시체험시설과 22개의 어트랙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00대 이상을 주차할 수 있는 넓은 무료주차장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평일 이용시간은 10시~18시(주말은 9시~21시)이고, 자유이용권이나 입장권만 구입해도 가능하나 1회탑승시 6,000원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놀이기구를 많이 타려면 자유이용권이 더 경제적입니다. 자유이용권은 어른(35,000원) 청소년(31,000원) 어린이(27,000원)이고, 오후권(오후 2시부터 이용)도 있습니다. 상시 할인혜택도 다양한데 창원시민, 장애인, 경로우대, 생일, 국가유공자 등이 해당되며, BC카드는 본인(50%)과 동반자(30%)의 혜택이 있으니 꼼꼼하게 확인하시고 할인받으시기 바랍니다. 놀이기구 중에는 키제한이 있는 곳이 있는데 120cm 제한이 있는 곳은 보호자동반 탑승해야 합니다. 로코선장해적선(바이킹), 회전목마, 점핑봇, 범퍼카, 날으는 제트, 콘보이, 관람차 등 여러 가지 놀이기구를 탑승하여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여러 가지 과학체험관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새롭게 리뉴얼된 미래로봇관, 희망로봇대모험 등을 통해 로봇을 주제로 한 여러 가지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식당과 같은 편의시설과 잘 구비되어 있어 관람 및 체험하는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3. 주남저수지
산남, 용산, 동판 3곳의 저수지로 이루어진 주남저수지 창원시 동읍에 있으며, 농업용수와 홍수예방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저수지입니다. 세계적인 철새도래지로 알려지면서 여러 시설이 들어서면서 현재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주차비와 입장료 모두 무료입니다. 주로 겨울 철새를 탐방하기 위해 겨울철에 사람들이 모여들었으나 최근에는 계절마다 다양하게 변화하는 탐방로와 람사르문화관, 생태학습관, 탐조대 등이 조성되어 학생들의 체험학습이나 주말 나들이로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습니다. 매년 11월 경이 되면 따뜻하고 먹이가 풍부한 곳을 찾아 고니, 재두루미 등 20여 종의 겨울 철새들이 찾아와 먹이활동을 하고 지내다가 3월이 되면 다시 돌아가기 때문에 특히 겨울방학 동안 학생들과 함께 가족나들이를 많이 하는 곳입니다. 제방 위에 난 길을 따라 걷다가 탐조대에서 철새들을 관찰할 수 있으며, 주남저수지를 찾는 철새들의 종류가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오후 늦게는 주남저수지의 일몰과 함께 하늘을 무리 지어 나는 철새들의 환상적인 군무도 볼 수 있습니다. 저수지 주변의 논에 물을 끌어와 인공 연밭을 조성한 곳이 보이는데 이곳에 철새들이 많이 모여들어 가까이 있는 철새들을 볼 수 있고, 여름철에는 연꽃이 피어 저수지를 찾는 사람들에게 색다른 풍경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근(2022년 11월)에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인해 탐조활동 및 생태담방 등 모든 곳이 폐쇄되어 입장이 불가능합니다. 방문하고자 하시는 분은 주남저수지과로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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